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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취약시설 집중 점검

등록 2019.02.15 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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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자료사진. 지난해 2월 27일 대구도시철도 칠곡차량기지와 안심차량기지에서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모습이다. 뉴시스DB. 2019.02.1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자료사진. 지난해 2월 27일 대구도시철도 칠곡차량기지와 안심차량기지에서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모습이다. 뉴시스DB. 2019.02.1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대구시는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건설공사장과 해빙기 사고발생 위험시설, 화재취약지구, 전통시장 등에 대해 일제히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국가안전대진단은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해소대책을 마련했으나 최근 서울 상도동 유치원 지반붕괴, 고시원·저유소·통신구 화재, 열배관 파열 등의 사고발생으로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요구가 더 강화되고 있다.

올해 대구시의 국가안전대진단은 대진단 점검대상 시설 선정에서 중앙부처 기준과 자체 지역에 맞는 기준을 설정해 민간전문가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전수 합동점검으로 점검의 내실을 도모한다.

아울러 점검자와 확인자가 모두 실명을 기재하는 점검실명제를 도입해 책임을 강화하고 점검결과는 시민에게 적극 공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이상길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하는 대구 국가안전대진단 추진협의체를 운영해 대구지역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추진상황을 공유 및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사고 빈발분야, 시민 불안이 큰 분야 2206개소를 기관별, 부서별로 선정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보건, 옹벽분야 대한 건축분야 공통 안전점검표와 교량, 터널, 댐, 상수도, 수문, 제방, 사면(급경사지)에 토목분야 공통 안전점검표를 활용해세밀하게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표에 따라 점검 시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균열, 토목 시설물 기초세굴, 댐·하천의 누수, 옹벽의 균열, 전기 분야의 차단기 고장, 가스 누출 등이 발견되면 민간전문가 및 점검 장비를 활용해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장·단기계획을 수립해 관리한다.

또한 이행실태 확인 점검과 안전점검체계 표본점검 등 안전점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점검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대구 국가안전대진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이 사회전반의 안전수준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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