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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 "여러 현안 포괄적 점검"

등록 2019.02.15 11: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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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행사 협의

【서울=뉴시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2018.0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2018.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은 15일 오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개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황충성 소장대리(조평통 부장)와 오전 10시30분에 만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소장을 맡고 있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은 이번에 내려오지 않는 것으로 사전에 통보됐다고 이 부대변인은 부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남북이 협의해온 여러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장회의에서는 남북 간 협력사업,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동행사 개최에 관한 일정 조율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일 소장회의 때 행사 장소와 일정 등에 관한 구체적 입장을 전달했으나 이에 대한 답은 오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대면 회의에서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대변인은 "올해가 3·1절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남과 북이 함께 뜻깊게 이를 기념하기 위한 남북공동행사 방안에 대해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락사무소가 24시간 개설되어 있는 남북 간 채널이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협의가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에 대한 의견 교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부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의 시급성에 대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북미회담) 선후를 따지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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