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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맞아 전북 독립영웅들 판소리로 소개

등록 2019.02.15 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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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8 재외동포 중고생, 대학생 모국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전 세계 각국 700여명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29일 서울 종로 인사동 거리에서 99년 전 3.1 만세 평화운동을 재연하는 평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가고 있는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탑골공원에서 민족극단 ‘우금치’를 통해 99년 전 3.1 운동 당시를 그리고, 인사동 일대에서 태극기를 들고 3.1 만세 평화운동의 현장을 재연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8.07.29. (사진=재외동포재단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18 재외동포 중고생, 대학생 모국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전 세계 각국 700여명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29일 서울 종로 인사동 거리에서 99년 전 3.1 만세 평화운동을 재연하는 평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가고 있는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탑골공원에서 민족극단 ‘우금치’를 통해 99년 전 3.1 운동 당시를 그리고, 인사동 일대에서 태극기를 들고 3.1 만세 평화운동의 현장을 재연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8.07.29. (사진=재외동포재단 제공)[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3·1 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북지역 독립영웅의 삶을 조명하는 판소리공연이 선보인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판소리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판소리공연은 시와 국가보훈처 전북동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광복회 전북도지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판소리공연에는 100년 전 조국을 지키고자 일어섰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전주의 3·1운동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진다.

특히 공연이 준비되는 과정에는 많은 시민들의 후원이 모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곽병창 극작가와 김용택·안도현 시인, 신귀백 작가, 김병용 소설가 등 전북을 대표하는 문인들은 재능을 기부하는 마음으로 사설을 작성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꾼인 안숙선·왕기석·방수미·박애리·이자람 명창이 작창과 공연에 참여하기도 한다.
 
여러 손길이 모아진 공연은 ‘우리의 소리로 100년의 함성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늠름한 기상의 의병장 이석용(임실) ▲민족대표 33인에 포함된 백용성(장수) ▲3·1운동의 정신적 지주인 문용기(익산) ▲자유를 꿈꾼 독립운동가 백정기(부안) ▲전주 만세운동의 주역인 신흥·기전학교 학생 등 전북출신 애국지사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와 함께, 이날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창작 판소리 외에도 국립민속국악원의 해원살풀이와 풍물놀이패의 풍물 공연,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힙합댄스와 만세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은 “대한민국 100주년을 맞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얼과 위대한 업적을 기억하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고장의 숨은 역사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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