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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북 금만농협장 선거 후보 설 명절 선물 배포… 선관위 조사

등록 2019.02.15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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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 김제 금만 농협장 후보로 뛰고 있는 A모 씨가 지난 2월 2일 설명절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선물로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버섯 선물 세트. 이 조합장 후보는 선물 속에 자신이 직접 쓴 인사말을 써넣었다. 본인의 이름도 직접 게재했다. 사진 속 하얀 종이 글씨가 인사말 손편지다. 지난 14일부터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2019.02.15.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 김제 금만 농협장 후보로 뛰고 있는 A모 씨가 지난 2월 2일 설명절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선물로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버섯 선물 세트. 이 조합장 후보는 선물 속에 자신이 직접 쓴 인사말을 써넣었다. 본인의 이름도 직접 게재했다. 사진 속 하얀 종이 글씨가 인사말 손편지다. 지난 14일부터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email protected]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금만농협장에 도전하는 조합원이 이달 초 설 명절을 앞두고 동료 조합원들에게 대량의 선물세트를 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장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 결과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15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도선관위)에 따르면 전북 김제시에 소재하는 금만농협의 A모 조합원이 대량의 선물세트를 돌렸다는 제보를 받고 집중 조사중이다.

A조합원은 오는 3월 13일에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후보로 뛰고 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제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현재 조사를 진행중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를 마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할 예정이고 현재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A조합원이 지난 2일 부인과 함께 승용차(쌍용자동차 C모델)에 선물세트를 싣고 일부 조합원들에게 직접 나눠준 것으로 조합원 대상 취재에서 드러났다.

선물은 김제 백산에서 생산되는 ‘버섯세트’로 세트당 시가가 3만원~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 김제 금만 농협장 후보로 뛰고 있는 A모 씨가 지난 2월 2일 설명절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선물로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버섯 선물 세트. 이 조합장 후보는 선물 속에 자신이 직접 쓴 인사말을 써넣었다. 본인의 이름도 직접 게재했다. 사진 속 하얀 종이 글씨가 인사말 손편지다. 지난 14일부터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2019.02.15.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 김제 금만 농협장 후보로 뛰고 있는 A모 씨가 지난 2월 2일 설명절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선물로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버섯 선물 세트. 이 조합장 후보는 선물 속에 자신이 직접 쓴 인사말을 써넣었다. 본인의 이름도 직접 게재했다. 사진 속 하얀 종이 글씨가 인사말 손편지다. 지난 14일부터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email protected]

A씨는 특히 버섯 선물세트를 전달하면서 간단한 인사와 본인의 이름을 담은 친필편지를 같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는 ‘그동안 보살펴 주신 마음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고 쓰여져 있었고 그 밑에 자신의 이름을 써 넣었다.

 현재 배포한 수량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금만농협 조합원수는 전북김제 만경과 청하, 성덕면 등을 중심으로 1800여명에 이른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사실과 다른 소문이 날 수 있어 수량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사안과 관련, 뉴시스는 A조합원의 설명을 듣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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