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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 플랫폼, 16만 시간 무장애로 운영"

등록 2019.02.15 13:31:35수정 2019.02.15 1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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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 플랫폼, 16만 시간 무장애로 운영"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네이버 라이브 플랫폼은 16만 시간 이상 장애 없이 운영됐습니다."

조성택 네이버 테크리더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열린 기술 포럼에서 네이버 라이브 플랫폼(PRISM Live Platform)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 라이브 플랫폼은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과 운영 지표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전송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어렵다. 전세계 주요 구간에 필요한 수 만큼의 미디어 서버를 배치해야만 유튜브 등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 전세계 이용자들이 동시 시청을 시도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는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최적의 비용으로 고품질 서비스도 보장해야 한다.

네이버는 이에 따라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나라에서도 이용자들의 시청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의 시청 품질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도 수집 중이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는 동영상 재생과 버퍼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된다.

동영상 서비스 최대의 적 버퍼링 문제는 화질을 선택해 수신하는 기술로 최소화하고 있다. 네트워크 상황이 좋을 경우엔 고화질로 영상을 수신하다가 상황이 나빠지는 순간에 중간 화질로 영상을 수신하는 것이다. 고·중·저 화질을 네트워크 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바꿔주면서 버퍼링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라이브 스트리밍 서버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같은 기술 개발에 따라 네이버 라이브 플랫폼을 16만 시간 이상 장애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 네이버만의 신규 기능 개발도 자유로워졌다.

강인철 네이버 테크리더는 "기존 미디어 서버를 활용할 땐 신규 기능을 개발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다"며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서버 기술 개발로 네이버만의 기능을 만들고, 서비스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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