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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원도심 주민 주도로 마을 만든다

등록 2019.02.15 13: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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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동에 총 1억여원 지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 전경. 2019.02.15.(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 전경. 2019.02.15.(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주민 주도의 마을계획 수립과 실행을 통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원도심 12개 동을 대상으로 마을주민이 직접 마을발전을 위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2019년도 원도심 지역공동체 활성화 계획 수립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주거지 쇠퇴 등 지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오랜 기간 거주해오며 마을이 지닌 자원과 부족한 부분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심사를 거쳐 올해 마을계획을 수립할 3개 동과 앞서 수립한 마을계획을 실행에 옮길 6개 동 등 총 9개 동을 선정, 총 1억1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을조사,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추진하는 만큼 해당 지역에 꼭 맞는 마을 의제가 도출되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마을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마을공동체 의식이 높아지고 주민역량도 강화돼 마을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금암1동과 덕진동, 동서학동에 대한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등 2015년부터 4년 동안 원도심 9개 동에 대한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덕진동의 경우 지난해 수립한 마을계획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원의 국비를 포함한 총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덕진동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지역 여건과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 주민주도의 공동체 복원과 원도심 지역의 활력을 도모해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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