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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근무 보장하라"…대구 돌봄전담사 15일 총파업

등록 2019.02.15 14: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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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교육청 전경. 2019.02.1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교육청 전경. 2019.02.1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일부 돌봄전담사가 1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근무시간 연장 등의 요구안을 놓고 교육당국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대구지부)는 이날 대구시 수성구 대구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전담사의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대구지부는 "학생 수는 늘어나는데 1명의 돌봄전담사가 2개 반을 돌보고 있다"면서 "1개반 1전담사 배치와 6시간으로 정해진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늘려달라"고 했다.

대구지부에 따르면 총파업에는 210여명의 돌봄전담사 중 150여명(71%)이 동참했다.

그러자 대구교육청은 1개반 1전담사 배치는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돌봄전담사 외 프로그램 강사 920여명을 배치해 총파업 공백을 메웠다"고 했다.

돌봄교실은 정규수업이 끝난 학생을 학교에서 돌봐주는 제도다. 대구에서는 현재 220개 초등학교 6000여명의 학생이 돌봄교실을 이용한다.

대구지부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18~22일 또는 3월 4~8일 2차 총파업을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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