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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두 배로 확대”

등록 2019.02.15 14: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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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승용차 물량, 2018년 410대 → 2019년 830대

전기버스·전기화물차 보조금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

초소형 전기자동차(뉴시스 DB)

초소형 전기자동차(뉴시스 DB)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올해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137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승용차 707대, 화물차 15대, 이륜차 105대, 버스 3대 등 총 83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내 전기승용차 구매자에게는 1대당 국비 900만원, 도비 180만원, 시·군비 42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국비의 경우 차량 보급대수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300만원이 줄어들었으나, 전기자동차 구매자의 부담 증가를 우려해 지방비는 변동 없이 600만원을 정액 지원할 계획이다.

트위지, 다니고 등 초소형 전기차 구매자는 1대당 670만원과 과금형 휴대용충전기 40만원의 구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북도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화물차 및 버스를 전기자동차로 보급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경형(0.5톤)은 1대당 1750만원을 지원하고, 소형(1톤)은 1대당 3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버스의 경우 시내버스 업체가 저상전기버스를 구매 시 경유버스 신규 구입비용의 차액인 366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도입 노선을 고려하여 충전기(300kw) 설치비용 1억 3000민원 중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전기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상이하나 1대당 약 200~3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에는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2019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고는 14개 시·군에서 2월 중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대폭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면서 “전기자동차의 경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환경적인 측면과,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경제적인 장점을 같이 누릴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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