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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안전 최우선' 티웨이항공, 소방청과 최초 안전훈련

등록 2019.02.15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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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안전'을 더욱 '완전'하게

지속적인 훈련으로 안전 확보

티웨이항공은 15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중앙 119 구조본부에서 현직 소방관들과 함께 하는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은 15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중앙 119 구조본부에서 현직 소방관들과 함께 하는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전문적인 소방훈련으로 '안전'이라는 목표를 '완전'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 LCC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소방훈련을 통해 승객 안전 확보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15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중앙 119 구조본부에서 현직 소방관들과 함께 하는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티웨이항공의 임직원 및 승무원들이 전문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승객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시행됐다.

훈련에는 객실승무원을 교육시키는 객실훈련팀 교관들과 운항승무원, 대구공항지점 직원 등 항공기 운항과 고객 핸들링 업무에 직접 투입되는 2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되기 전 오전에는 약 1시간30분 동안 객실승무원이 소방관들은 대상으로 항공안전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훈련 중인 티웨이항공 승무원들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훈련 중인 티웨이항공 승무원들

훈련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단순한 체험수준이 아닌 현직 소방관들이 수행하는 화재진압과 화학사고, 로프(레펠), 담력훈련 등 총 4가지의 고강도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화재진압 훈련에서는 공기호흡기 장착 및 농연훈련·화재진압 등이, 화학사고 훈련에서는 장비착용 및 화시뮬레이션 이용 훈련 등이, 로프(레펠)훈련에서는 매듭법과 작하(저층·고층 낙하 2곳) 등이 각각 실시됐다.

객실승무원 배현주(24·여)씨는 "승무원 교육 당시 배웠던 심폐소생술 등을 현장에 있는 소방관들에게 교육을 받으니 신기하고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이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객실교육팀 김지선(32·여) 과장은 "승무원은 기내에서 승객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다"며 "이번 훈련이 승무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함께 비상 시 당황하지 않는 큰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욱 전문적인 수준의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완전'하게 수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해 안전을 바탕으로 승객들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고 밝혔다.

소화기를 이용해 소방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승무원들

소화기를 이용해 소방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승무원들

특히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소방공무원을 위한 항공권 운임 할인 등 소방관들의 복지 증진에도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매서운 한파에도 뜨겁게 일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지난해 2월 ‘뜨겁게 살아온 당신 쿨하게 떠나라’ 캠페인을 통해 총 10명의 소방관을 선정해 2박3일간의 일본 삿포로 여행을 지원했다.

이어 올해에도 12명의 소방관을 선정해 베트남 다낭 왕복 항공권과 3박5일 일정의 숙박, 식사, 관광 등 모든 해외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이어서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늘 노고를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을 언제나 응원한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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