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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 "여러 사업 차질 없도록 협력"(종합)

등록 2019.02.15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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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행사 협의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룽에서 정례브리핑 중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 체재비 지원과 관련해 "제재 위반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01.1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룽에서 정례브리핑 중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 체재비 지원과 관련해 "제재 위반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은 15일 오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개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황충성 소장대리(조평통 부장)와 오전 10시30분께 만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장회의는 35분가량 진행됐다. 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소장을 맡고 있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은 이번에 내려오지 않는 것으로 사전에 통보됐다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날 소장회의에서는 남북 간 협력사업,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동행사 개최에 관한 일정 조율에 초점이 맞춰졌다.

통일부는 "양측은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 등 남북관계 현안과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소장회의 때 행사 장소와 일정 등에 관한 구체적 입장을 전달했으나 이날 소장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관련한 답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면회의에서 관련 의견 교환이 있었을 거라는 관측이다.

통일부는 "(소장회의에서) 남북 간 협의 중인 여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관련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부대변인은 "연락사무소가 24시간 개설되어 있는 남북 간 채널이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협의가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에 대한 의견 교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부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의 시급성에 대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북미회담) 선후를 따지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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