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 권17, 경매 나왔다···추정가 3억5000만~7억원
'월인석보' 목판본 권17
'월인석보' 목판본 권17
부왕인 세종, 모후인 소헌왕후 심씨, 요절한 아들 세자 덕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를 간행했다. 한글 창제 후 발간된 첫 산문자료인 데다가 '훈민정음'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국어학, 불교학, 서지학의 중요한 자료다.
총 25권으로 되어있으나 전란으로 유실돼 현재 18권이 남은 것으로 문화재청은 파악하고 있다.
'월인석보' 목판본 권17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도 경매에 나왔다. 불교의식인 '참회법회'를 통해 부처의 영험을 받으면 죄를 씻고 복을 누리게 되며, 나아가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발원(發願)의 내용을 기록한 불경이다. 1352년 발행된 '인행기'와 '시주질'이 있어 연대를 추정할 수 있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6∼권10 말권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6∼권10 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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