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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황후의 품격' 하차, 홀대 불만? 무리한 연장?(종합)

등록 2019.02.15 17: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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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최진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최진혁(33)이 SBS TV 수목극 '황후의 품격' 연장 불참 심경을 밝혔다.

최진혁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이미 기사로 접한 분들도 있지만, 전 어제 방송을 끝으로 다음주부터 안 나오게 됐다"며 "시간 내서 어렵게 시청해준 시청자 분들, 응원해준 우리 팬 분들 감사하다"고 남겼다.

최진혁은 전날 방송된 '황후의 품격' 47, 48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28일 대만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최진혁이 어제 촬영을 모두 마쳤다"며 "'황후의 품격'이 4회 연장됐지만 미리 잡아 놓은 해외 스케줄로 인해 촬영을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후의 품격'은 황제에게 시집 온 뮤지컬 배우 '오써니'(장나라)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최진혁은 황실 경호원 '나왕식' 역을 열연했다. 장나라(37)와 투톱 주연을 맡았지만, 서브 남자 주인공인 황제 '이혁' 역의 신성록(36)보다 분량이 작아 논란이 일었다.

더욱이 부상 투혼을 발휘한 최진혁의 중도 하차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촬영 중 눈 주위가 6.7㎝ 정도 찢어져 30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 긴급 치료를 받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뿐 아니라 액션도 직접 소화했다.

'무리한 연장이 독이 됐다'는 지적도 많다. '황후의 품격'은 첫 방송부터 줄곧 시청률 1위를 지키다가 지난 14일 처음으로 KBS 2TV '왜그래 풍상씨'에 밀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23, 24회는 전국 시청률 13.1%, 14.8%를 기록했다. '황후의 품격' 47, 48회는 12.4%, 14.6%로 나타났다.

'황후의 품격'은 21일 52회로 종방한다. 후속으로 다음달 6일부터 영화배우 주진모(45)와 한예슬(38)이 주연하는 '빅이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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