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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북한 핵 가지면 동북아 전체가 핵 가질 것”

등록 2019.02.15 16: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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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지역 6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포럼 통합체 형식의 ‘영남상생포럼 출범식’에 참석, 특강을 하고 있다. 2019.02.15.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지역 6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포럼 통합체 형식의 ‘영남상생포럼 출범식’에 참석, 특강을 하고 있다. 2019.02.1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상생포럼 출범식에서 “문재인 정부가 계속 평화를 이야기 하는데 평화라는 것은 전쟁이 없다는 확신이 들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며 “북한에 핵이 있는 상황에서는 평화는 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핵을 갖고 미국 때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만 없애주고 북한 제재를 풀어주게 되면 북한 핵은 일본과 한국을 때릴 수 있게 되고 일본은 그렇게 되면 핵을 가지려고 하게 된다”며 “우리만 (핵이) 없게 되고 동북아 지역이 전체 핵을 갖게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성장을 중시한다. 성장하지 않는 사회는 험하게 되고 성장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힘없고 못 사는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진보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성장 이론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진보는 성장이 아니라 나누는 분배에 대해서만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는 영남권 5개 권역 중심국가포럼(경남), 청년미래비젼포럼(전국), 대구경북상생 포럼(대구, 경북)  부산포럼21(부산), 한국여성자원봉사자포럼(여성), 울산미래 성장포럼(울산) 등이 참여했다.

영남지역의 보수단체로 구성된 6개 포럼의 통합 출범식에는 오는 27일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에 출마한 김광림·조경태·윤재옥.윤영석·김순례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청년최고위원 이근열 후보가 모습을 보였다.

경북 안동 출신 김광림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초선에 당선된 행정고시 출신 경제통, 경북을 기반으로 한 후보”라며 “당내에서 싸우지 않고 화합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 출신의 윤영석 의원은 “영남은 한 뿌리, 대한민국을 근대화 시킨 근원이며 낙동강 문화의 연결 고리” 라며 대구경북 책임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순례(비례대표) 의원은 “사즉생의 마음으로 받은 마음으로 기호 4번임을 강조하면서 자유한국당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문재인대통령이 자신의 딸을 외국으로 이주시킨 것이 바로 적폐”라고 지적했다

부산 출신의 조경태 의원은 문재인 정권과 대적해 싸울 수 있는 당 지도부를 뽑아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계파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경험과 연륜으로써 계파를 뛰어넘을 정치를 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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