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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월 상장주식 3.7조 순매수…상장채권은 3.7조 순유출

등록 2019.02.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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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월 국내 상장주식 3조7000억원 순매수…채권은 총 3조7000억 순유출

상장주식 2개월 연속 매수세…채권은 3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

【서울=뉴시스】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서울=뉴시스】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올해 1월 외국인들은 국내 상장주식을 4조원가량 순매수하며 두달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상장채권은 약 4조원어치가 유출되며 3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734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해 12월 순매수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조7000억원어치, 1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아시아와 중동에서는 각각 2000억원어치, 1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조5000억원, 룩셈부르크 6000억원 등이 매수세를 기록했고 싱가포르(400억원), 몰타(1000억원) 등은 매도했다.

국내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43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유럽은 164조6000억원(29.0%), 아시아 67조4000억원(11.9%), 중동 19조8000억원(3.5%) 등의 순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국내 상장채권을 지난 한달간 1조63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만기상환(2조1000억원) 등을 합치면 총 3조7390억원어치가 순유출됐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간 순투자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2조2000억원어치가 순유출돼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미주(1조3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등에서 순유출됐다. 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 47조8000억원(43.4%), 유럽 37조1000억원(33.7%), 미주 9조3000억원(8.4%) 등의 순을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2조3000억원이 줄었고 통안채에서도 1조4000억원이 순유출됐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84조3000억원으로 전체 76.5%를 차지했고 통안채는 24조9000억원(22.6%)으로 집계됐다.

잔존 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년 미만이 4조4000억원 감소했다. 1년~5년 미만 채권은 3000억원 줄었고 5년 이상의 채권은 1조원이 순투자 됐다.

보유잔고의 경우 1년~5년 미만이 46조2000억원으로 전체 41.9%를 차지했다. 1년 미만은 34조1000억원(30.9%), 5년 이상은 29조9000억원(2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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