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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규제 샌드박스, 경제·금융에 디지털 대전환 가져올 것"

등록 2019.02.15 1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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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가계부채를 중심으로 한 부채의 인식과 대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14. (사진=금융위원회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가계부채를 중심으로 한 부채의 인식과 대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14. (사진=금융위원회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4월부터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우리 경제·금융분야에 디지털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에서 "부산·경남 핀테크 기업들의 신청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 시행 후 본 신청과정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sandbox)에서 유래한 것으로 혁신적 서비스에 대해 한시적 규제 면제 및 유예를 뜻한다. 오는 4월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금융법령 규제적용이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조기 출시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특별법 시행 전에 사전신청을 받았는데 88개사가 105개 서비스를 신청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말께 최대 20여건을 우선심사대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여러분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혁신금융의 실험장이 되도록 적극적·진취적인 자세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부산·경남지역에서는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금감원 부산·울산지원 등이 친절한 안내자이자 적극적인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는 핀테크 산업의 골든 타임으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많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혁신적 실험 지원 ▲핀테크 투자확대 ▲낡은 규제 혁파 ▲인력·공간 확충 ▲프론티어 확산 등 정부의 5대 전략도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부산은 금융공기업, 금융회사 등 인프라가 집적된 금융중심지로서 혁신적 기술들과 만나 핀테크 특구가 되기 매우 좋은 환경"이라며 "BNK부산은행을 중심으로 거래소, IBK 등 부산지역 금융권이 문현금융단지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부산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거듭나고 대한민국 혁신금융의 봇물이 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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