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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화 폭발현장 2차 현장감식 '폭발원인 분석'

등록 2019.02.15 18: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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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근로자 '전형적 폭발 화재로 사망 추정'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관들이 15일 오후 대전 한화공장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압수품을 들고 지방청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9.02.15. 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관들이 15일 오후 대전 한화공장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압수품을 들고 지방청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함형서 기자 = 경찰이 15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원인규명을 위한 2차 합동 정밀 재감식과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가운데 숨진 근로자가 전형적인 폭발 화재에 의한 현상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 등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감식 중이다.

이날 합동 감식은 폭발장소인 한화 대전공장 70동 육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추진체 이형공실 내부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방경찰청 이성선 광역수사 대장은 "공장 관계자로부터 장약 된 물질 충격 및 폭발 강도, 발화점 등에 대한 자료를 받아 분석해 정확한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광역수사대장은 "공장 내 4곳에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이형 공실에서 이뤄지는 자료와 사고 당시 CCTV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규명중"이라며 "숨진 근로자의 사체는 전형적인 폭발 화재에 의한 현상을 보이며, 신원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와 사인 규명을 밝히기 위해 대전과학연구소에서 부검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합동감식과 함께 오후 1시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으로 광수대 수사관 2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한화에서 제출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해 관련 서류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전날 1차 감식을 통해 "원형으로 이뤄진 4개의 로켓 추진체 중 오른쪽 뒤편에 있는 추진체가 폭발하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전날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차량이 15일 오전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02.15.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전날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차량이 15일 오전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 곳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8시 42분께 폭발과 화재가 발생 근로자 3명이 숨졌다.

폭발 장소는 육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이형공장이었다.

한화 대전공장은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로켓 추진제인 고체 연료 충전중에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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