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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남도정 이끌 ‘혁신담당관’ 활동 개시

등록 2019.02.15 17: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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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서 ‘혁신담당관 워크숍’ 첫 모임 가져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도민 관점서 혁신 당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경남 창녕군 부곡에서 열린 '경상남도 혁신담당관 워크숍'에서 박성호(오른쪽) 도지사 권한대행이 혁신담당관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2019.02.15.(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경남 창녕군 부곡에서 열린 '경상남도 혁신담당관 워크숍'에서 박성호(오른쪽) 도지사 권한대행이 혁신담당관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2019.02.15.(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미래 경남도정을 이끌 '경상남도 혁신담당관'들이 창녕군 부곡에서 14~15일 1박 2일 동안 ‘혁신담당관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자발적으로 응모한 '혁신담당관' 선정 이후 첫 모임으로,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나는 경상남도'는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담당관으로의 역할 정립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15일에는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인사혁신 방향과 혁신담당관 운영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혁신은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지속 가능한 혁신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감수성을 발휘해 도민의 아파하는 곳이 어딘지를 살피고 도민 관점에서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책을 바라볼 때 혁신적 관점에서 발전적인 방향을 살피고, 현장에 접목할 경우 도민에게 얼마나 유용한지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펴야 한다"면서 "혁신담당관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혁신담당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치매안심센터 운영 사례와 관련해서는 "보건과 복지의 융합행정이 필요하지만, 중앙지침 등 제약으로 도민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칭찬 문화를 도정 전반에 확산시키고, 혁신은 직원들이 일하기 쉽고 도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야 한다" 등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박성호 권한대행은 "좋은 의견"이라며, “앞으로 함께 논의해 개선 사례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용석 도정혁신보좌관은 인사혁신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혁신담당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또 혁신담당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과 활동 명칭 선정, 운영진 선발과 정기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가 이뤄졌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경남 창녕군 부곡에서 열린 '경상남도 혁신담당관 워크숍'에 참석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혁신담당관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2019.02.15.(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경남 창녕군 부곡에서 열린 '경상남도 혁신담당관 워크숍'에 참석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혁신담당관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2019.02.15.(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도정혁신 로드맵을 공유하고 혁신가치 내재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 명의로 제작된 '혁신담당관 위촉장'을 카톡으로 일제히 전송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대표는 '혁신리더와 선도자를 위한 조언' 주제의 특강에서 "기존 성공 공식의 유통기한은 만료됐고, 새로운 대안은 부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현상유지 노력만으로는 조직 무능력화의 악순환이 야기되므로 관점의 전환과 노하우의 습득, 일관된 원칙과 방법론으로 오랜 기간 지속해서 혁신을 추진해야 변화가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부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과학행정'에 대해 강의했다.

최 부소장은 주요 선진국의 데이터 활용 사례와 국내 사례를 소개한 후 "복잡하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한 어려운 작업이 아닌, 주변의 현상에 대한 조그마한 문제 인식에서 간단한 데이터만을 이용한 혁신사례도 많다"면서 "현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혁신담당관들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혁신 추진 상황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상하 직원과 부서 간 혁신 활동의 가교 역할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정기 토론과 현장 활동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민·언론 등 다양한 관계자와의 공유, 피드백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등 혁신 활동의 리더로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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