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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역의회 의장 “5·18 모독 한국당 의원 사퇴하라”

등록 2019.02.15 17: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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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등 계승 헌법 개정 촉구 요구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 15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19.02.15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 15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19.02.15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15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과 5·18광주민주화운동 망언 규탄대회를 열고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의장들은 한국당 김진태(강원 춘천)·김순례(비례)·이종명(비례) 의원 등의 사퇴를 요구했다.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에 대해서는 “사법적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회법 절차에 따른 5.18 민주화운동 왜곡 폄훼 의원 제명 ▲역사 왜곡과 퇴행적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 이념을 계승하는 헌법 개정 촉구 등을 요구했다.

송 회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은 1987년 노태우 정권이 인정했고, 1997년 국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2011년 5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한 그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국민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5·18 피해자의 명예를 지키고 정신을 되살리는 데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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