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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4월 조기총선…4년동안 3번째 총선

등록 2019.02.15 18: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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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하원 예산안 표결에 참석중 고민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원은 이날 중도좌파 사회당 주도 연정이 낸 예산안을 191 대 158로 부결시켜 4월 중 조기 총선 전망이 강하게 대두됐다. 2019. 2. 13.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하원 예산안 표결에 참석중 고민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원은 이날 중도좌파 사회당 주도 연정이 낸 예산안을 191 대 158로 부결시켜 4월 중 조기 총선 전망이 강하게 대두됐다. 2019. 2. 1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예산안이 부결됨에 따라 15일 조기 총선을 4월28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도 좌파 사회당 주도의 현 연정이 제출한 예산안은 이틀 전 카탈루냐 의원들의 반대 세력 가세로 158 대 191로 부결됐다.

350석 하원 중 84석의 제2당이었던 사회당의 산체스 대표는 지난해 7월 국민당 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성사시켜 180석을 끌어모아 투표 없이 2010년 총선 패배 후 정권을 잡았다.

스페인은 금융위기 후 보수 국민당이 정권을 잡았으나 2014년 총선에서 국민당이 과반에 미달한 선두로 7개월 동안 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이에 2015년 다시 총선을 치렀으나 이때도 과반당이 없어 정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다가 국민당의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다시 집권했었다.

이에 따라 정기보다 1년 정도 앞서 실시되는 4월 총선은 4년 동안에 3번째 치러지는 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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