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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부담 없도록'…국립재활원, 24시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록 2019.02.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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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확보로 46병상 확대 예쩡

【세종=뉴시스】국립재활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동의 병문안 관리를 위한 출입통제시스템. (사진=국립재활원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국립재활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동의 병문안 관리를 위한 출입통제시스템. (사진=국립재활원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립재활원이 18일부터 24시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사적 고용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제도다. 그간 환자 간병을 담당했던 보호자가 간병 부담에서 벗어나 직장·가정생활을 할 수 있고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국립재활원에선 장애 중증도가 높고 장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 등 입원환자 90% 이상이 일대일 간병을 받고 있다.

이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간호인력 등을 배치했다. 환자중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간호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입원생활(재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대상은 뇌졸중, 뇌손상, 척수손상 등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한 환자로 발병 또는 수술 후 2년이 지나선 안 된다. 그 중 절반 이상은 기간이 1년 이내 환자에게만 제공된다. 입원기간은 최대 90일이다.

올해는 지난 11일 34병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제공 인력을 확보하는 대로 46병상까지 서비스 제공 병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범석 국립재활원 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간병 부담 완화는 물론 빠른 사회복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립재활원이 장애인 재활의료기관에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에 있어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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