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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외무상, 강경화 만나 '文의장, 일왕 사죄 발언' 철회 요구

등록 2019.02.15 23: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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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한·미·일 협력 필요성 확인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6일 오후(현지시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사진 =외교부 제공) shoon@newsis.com 2018.09.27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6일 오후(현지시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사진 =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2018.09.27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죄' 발언에 대해 항의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NHK 등에 따르면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이날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강 장관과 50분 간 회담을 갖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국왕의 사죄가 필요하다는 문 의장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그는 또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른 정부간 협의에 응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강 장관은 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협의에 응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아울러 문 의장 발언과 관련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 밖에 양측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 미일이 계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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