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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회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등록 2019.02.17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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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회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현대사회의 경쟁은 너무 복잡하고 치열하다. 모두가 경쟁에서 이길 수 없고, 누구나 패배하게 마련이다. 그에 따라 자존감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개인의 성향과 처해진 상황에 따라 자존감 손상도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는 심리학과 문화적 측면에서 자존감을 살펴본 책이다.

몇 개의 가이드도 제시했다. 애써 높였다가 일순간 떨어져 큰 좌절을 겪기보다는 우선 안정적인 상태를 찾는 것이 좋다(자존감 안정성)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꾸만 타인의 말에 주눅 드는 사람이라면 자기가치를 확인해야 하고(자기가치확인), 겉으론 별 문제없이 지내지만 자꾸만 마음이 아프다면 깊은 내면에 있는 자존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암묵적 자존감)

 자존감이 낮든 높든, 지금 당장 내면의 변화가 필요한 응급환자에겐 자기 자비를 권한다.

"자존감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자존감을 완전히 정복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모호하거나 풀리지 않은 부분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에게는 일단 한 발자국 떨어져 지켜볼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자존감은 마음의 문제"라며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아 측정하는 데에 정답은 없다"고 한다. "정답이 없어서 오히려 다행이다. 자신만의 자존감 수준 기준을 세우고, 자존감 지지 환경을 만들며 각자의 정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허용회 지음, 224쪽, 1만3800원, 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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