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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 1차 때처럼 행운 기대"

등록 2019.02.16 0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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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속도, 서두르지 않겠다"

"오바마는 북한과 전쟁 벌였을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1차 때처럼 행운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룸버그통신,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1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의 행운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 중단, 미국인 석방 등을 1차 회담의 '행운' 사례로 꼽았다.

단 속도에 대해서는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며 "우리는 시험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과 전쟁 직전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를 대변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는 북한과의 전쟁과 너무 가까웠다(so close)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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