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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19일, 부산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등록 2019.02.16 0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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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지난해 정월대보름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공연.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지난해 정월대보름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공연.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월 대보름달에 새해 소원 빌어 보세요"

정월대보름인 오는 19일 부산 곳곳에서 지난해의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먼저 해운대구는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7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펼치는 강강술래 공연은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도 '제22회 송정정월대보름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송정주민기원제(당산제), 지신밟기, 민속놀이 체험, 월영기원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진행된다.

같은날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23회 수영전통달집놀이'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특히 높이 25m, 지름 10m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기가 진행된다.

더불어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는 '2019년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암남동 주민들이 열흘 동안 만든 높이 30m, 지름 20m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구 백운포체육공원에서 '2019 백운포 달맞이축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제19회 사상전통달집놀이', 금정구 금정구민운동장에서 '2019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 등 부산 곳곳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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