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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15주 연속 하락…"보합세 유지할 듯"

등록 2019.02.16 0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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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주 휘발유 판매가 1.3원 내린 1342.7원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 0.9원 하락한 1241.8원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이 1원에도 미치지 못한데다 국제유가도 안정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19.02.1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이 1원에도 미치지 못한데다 국제유가도 안정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19.02.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및 경유가격이 15주 연속 하락세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원 내린 1342.7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0.9원 하락한 1241.8원으로 15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1315.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1359.1원에 판매됐다.

경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는 ℓ당 1215.1원에 판매되며 최저가를, SK에너지는 1257.2원에 판매되며 최고가를 시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3.3원 내렸음에도 1447.6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1.3원 내린 1302.1원에 판매됐다.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ℓ당 1237.0원으로 지난주 대비 0.6원 상승했고 경유는 1151.4원으로 15.2원 올랐다.

가장 비싸게 공급한 정유사는 휘발유 기준으로 현대오일뱅크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주보다 6.7원 하락한 1252.6원에 공급했다. 최저가 정유사는 지난주보다 10.2원 상승한 1227.4원에 공급한 SK에너지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생산량 감소와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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