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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 등 역점사업 추진

등록 2019.0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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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영화산업 양극화 해결을 위한 공정환경 조성,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 등의 역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영진위 사업예산은 전년도(553억원) 보다 19.4% 증액된 660억원이다.

영진위가 올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사업은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이다. 영화 창작자와 유통사 사이의 불균형, 영화산업의 양극화 현상을 영화계 최대 현안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본부급 독립기구로 개편한 '공정환경조성센터'의 예산을 10억9000만원이 증액된 16억6000만원으로 편성했다.

공정환경조성센터는 올해 한국영화 창작자와 스태프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공정한 산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영화산업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영진위는 또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운영에 15억7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추진위는 올해 기념행사, 학술세미나, 국내외 특별 상영, 한국영화 복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영진위는 아시아 국가 간 영화교류 체계 구축을 위한 '아시아영화교류센터'를 신규로 설립하고, 예산 17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영진위는 올해 한국영화의 창작 다양성과 제작 활성화를 위한 기획개발지원(61억5000만원 편성, 33억8000만원 증액)을 비롯해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구축, 독립·예술영화전용관 통합예매시스템 구축, 독립영화제 개최지원 확대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영진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19년도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올해 지원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이 달 말 누리집을 통해서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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