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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정월대보름·장수가야 봉수문화제' 19일 개최

등록 2019.02.16 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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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정월대보름(19일)날 정월대보름 축제와 장수가야 봉수문화제를 결합시켜 성대한 행사로 선보인다. 2019.02.16.(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정월대보름(19일)날 정월대보름 축제와 장수가야 봉수문화제를 결합시켜 성대한 행사로 선보인다. 2019.02.16.(사진=장수군 제공) [email protected]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정월대보름(19일) 축제와 장수가야 봉수문화제를 결합한 성대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장수군-전북도립국악원의 맞손

오는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장수가야, 정월 대보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장수가야 봉수문화제·정월대보름 행사가 함께 열린다.

행사에는 전북도립국악원이 함께해 참석자들의 흥을 끌어올리게 된다. 국악원 관현악단은 합주 ‘신 뱃놀이’를 선보이며 공연의 문을 연다.

신 뱃놀이는 민요 뱃노래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작곡한 국악 관현악곡이다. 그외 ‘배 띄워라’와 ‘신사랑가’, 민요 ‘달맞이가세’, ‘자진육자백이’, ‘개고리타령’, ‘진도아리랑’ 등이 이어진다.

또 국악원 창극단은 정월대보름에 달을 맞이하는 민요를, 무용단은 고요의 침묵 속에 묻혀있던 가야의 땅이 태초의 세상처럼 다시 태어나는 장면을 ‘가야의 새벽’으로 그려내 장수 가야 역사를 일깨운다.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정월대보름(19일)날 정월대보름 축제와 장수가야 봉수문화제를 결합시켜 성대한 행사로 선보인다. 2019.02.16.(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정월대보름(19일)날 정월대보름 축제와 장수가야 봉수문화제를 결합시켜 성대한 행사로 선보인다. 2019.02.16.(사진=장수군 제공) [email protected]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장수군 팔공청년회는 풍년기원제를 올려 복맞이 행사의 문을 열고 이어 풍물놀이와 제기차기, 서커스 등 식전행사를 선보인다. 정월대보름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는 도립국악원과 주민들이 함께 어루러진 가운데 진행된다. 

군은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를 태우며 놀았던 달집태우기를 통해 세시풍속을 재현한다.

달집에 불이 점화되는 동시에 무용단이 강강술래를 펼쳐 달집 주위를 돌면서 소원을 빌고, 달집태우기에 참여한 도민들과 함께 지신을 밟으며 액운을 몰아내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게 된다.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정월대보름(19일)날 정월대보름 축제와 장수가야 봉수문화제를 결합시켜 성대한 행사로 선보인다. 2019.02.16.(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정월대보름(19일)날 정월대보름 축제와 장수가야 봉수문화제를 결합시켜 성대한 행사로 선보인다. 2019.02.16.(사진=장수군 제공) [email protected]

◇눈앞에서 재현되는 가야시대 통신 수단인 봉수 점화

행사에는 가야시대 통신수단인 봉수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정월대보름행사와 함께 열리는 봉수문화제에서는 실제 봉수 형상인 모형 봉수 3개가 설치 돼 점화된다. 

봉수는 쪼갠 돌로 장방형의 단을 만들고 돌로 쌓은 석성을 한 바퀴 두른 삼국 가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군은 점화를 통해 가야시대 봉수의 종착지인 장수가야의 상징성이 부각시킬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위급한 일을 알리는 통신 수단이었던 봉수 역사가 눈앞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현장이 되고 지역민들에게는 장수가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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