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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에다 겐타 "선발 진입·두 자릿수 승리 목표"

등록 2019.02.16 11:11:25수정 2019.02.16 1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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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AP/뉴시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LA 다저스의 마에다 겐타.

【마이애미=AP/뉴시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LA 다저스의 마에다 겐타.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 4년째를 맞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1)가 불펜 투구를 시작하면서 선발 진입을 노렸다.

마에다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캠프 이틀째인 16일(한국시간) 캐치볼 후 불펜 투구에 돌입했다.

마에다는 80~90%의 힘으로 32구를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는 등 모든 구종을 시험했다.

그는 "어느 정도 마음에 들었다. 제구도 좋았다"고 자평한 후 "그러나 아직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실력을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에다는 지난해 39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올렸다. 중반까지 선발로 뛰다가 후반 19경기에서는 중간계투로 돌아섰다. 팀 사정상 보직이 바뀌었지만,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경험하기도 했다.

올해는 마에다가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는 "우선 1년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선발로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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