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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빈자리 더욱 커"

등록 2019.02.16 1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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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수호한 마지막 울타리…상처받은 이들의 버팀목"

"바른미래당은 그가 구현하고자 했던 세상 꽃 피워나갈 것"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1898광장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추모 사진전'에서 시민들이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모습 사진을 찍고 있다.  김 추기경 생전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전은 2월 11일부터 23일까지 명동성당 1898 광장에서 열린다. 2019.02.11.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1898광장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추모 사진전'에서 시민들이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모습 사진을 찍고 있다.  김 추기경 생전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전은 2월 11일부터 23일까지  명동성당 1898 광장에서 열린다. 2019.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바른미래당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에 어른이 없는 2019년, 김 추기경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추모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최근 정치인들의 논란이 되는 발언에 면목 없고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김 추기경의 유언을 언급하며 "사랑과 양심, 자기희생의 상징인 김수환 추기경을 잃은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김 추기경은 아픔 많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시대의 목자였다"고 떠올렸다.

김 대변인은 "(김 추기경은) 민주화운동을 수호한 마지막 울타리였으며 상처받은 이들의 버팀목이 되어줬다. 기댈 곳 없는 자들에게 어깨를 내주고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우리 국민은 시대의 아픔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고인을 그리워하는 각자가 김 추기경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스스로를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그가 만든 민주주의와 상생의 사회를 지키고 세워나가는데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바른미래당은 그가 구현하고자 했던 세상을 묵묵히 꽃 피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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