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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北 상남리 미사일기지 보고서 발표

등록 2019.02.16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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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5일(현지시간) )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북한 상남리(Sangnam-ni) 미사일 기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9.2.16(사진 출처 : 분단을 넘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5일(현지시간) )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북한 상남리(Sangnam-ni) 미사일 기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9.2.16(사진 출처 : 분단을 넘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10여일 앞두고 북한 상남리(Sangnam-ni) 미사일 기지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리사 콜린스 연구원은 15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함경남도 허천군에 위치한 상남리 미사일 기지를 집중 분석했다.

분단을 넘어는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사일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삭간몰과 신오리 미사일 기지 등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보고서는 상남리가 화성-10(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과 대대급 또는 연대급 부대를 갖춘 작전미사일기지라고 소개했다.

상남리에 사거리 3000㎞ 이상의 화성-10을 배치한 것은 오키나와와 괌에 있는 미군 등 동아시아 전역에 위치한 목표물에 대한 1차 타격 능력을 제공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상남리는 북한이 공개한 적 없는 20개 탄도미사일 작전기지 중 한 곳이고, 비핵화 협상 대상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창리 로켓 발사대만 단독 폐기하는 쪽으로 잠정 합의가 이뤄질 경우 상남리 기지와 다른 탄도미사일 기지로 인한 현존하는 군사 위협은 모호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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