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중기청, 올해 500개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록 2019.02.16 17:06: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2019.02.16.(사진=뉴시스 자료사진)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2019.02.16.(사진=뉴시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권영학)은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 500개사를 목표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재고관리, 생산, 물류, 판매 등 공장 운영 전반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것으로,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경남중기청은 실제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축 이전보다 생산성 30.0% 향상, 불량률 43.5% 감소, 원가 15.9% 절감, 납기 15.5% 단축, 산업재해 22% 감소, 일자리 평균 2.2명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예산은 전년보다 2.6배가 증가한 3428억원이며, 신규 구축의 경우 지원 한도가 2배(5000만원→1억원) 확대되었고, 기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도 최대 1억5000만원(기존 1억원)까지 지원되는 등 구축 지원금이 대폭 늘어났다.

또한, 같은 해 사업 참여 기회를 2회까지 허용해 '기초 수준'부터 '고도화'까지 1년 내에 수혜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모범사례를 편리하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범공장'도 지난해 13개사에서 25개사로 확대 구축하며, ‘로봇 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도 전년도 30억원 대비 9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그리고 신규로 대기업 퇴직 전문 컨설턴트가 구축 과정을 지도하는 ‘스마트  마이스터 사업‘,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을 지원해주는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제‘ 등도 도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만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민·관이 함께 4000개사(정부 2800개사, 대기업 등 민간 1200개사)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지역의 경우 지난해까지 887개사가 구축 중이거나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500개사씩 총 2000개사 신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남은 다른 지역과 달리 기업부담금 경감을 위해 2018년 추경 사업부터 경남도에서 지방비 20%를 추가로 지원해 기업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다른 시·도는 기업 자부담이 50%이지만 경남은 30%만 부담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s://it.smplatform.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경남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대표번호 1811-8297) 또는 경남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로 하면 된다.

경남중기청 이상진 사무관은 "경남의 제조업 생산액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제조업 절벽 상황에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제조업 스마트화를 계획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