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전자, 첫 5G폰 V50·G8 씽큐 동시 공개…스마트폰 재도약 모색

등록 2019.02.17 10: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5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MC사업본부장 간담회

24일 첫 5G폰 'V50 씽큐', 4G폰 'G8 씽큐' 동시 공개

"한국, 미국 등 5G 서비스 시작 맞춰 초기 시장 공략"

【라스베이거스=뉴시스】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에서 국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1.08 (사진=LG전자 제공)

【라스베이거스=뉴시스】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에서 국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1.08 (사진=LG전자 제공)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LG전자가 첫 5G 스마트폰과 신형 4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동시 공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5G 초기 시장에 대응하는 한편, 기존 4G 제품 시장 또한 지속 공략하며 스마트폰 사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LG전자가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국내외 언론 150여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5G 서비스를 고객이 제때,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발 빠르게 준비해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국, 북미 등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지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해 판매부터 프로모션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권봉석 사장은 "LG전자는 한국 통신 3사 미국 주요 통신사와 5G를 하는 통신사업과 초기부터 같이 하고 있도록 준비해왔다"며 "속도와 발열, 소비전력 모든 분야에서 완성도가 높은 5G 스마트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와 4G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8 씽큐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동시 공개한다.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MWC 2019에서는 이례적으로 V, G 플래그십 제품과 중가대 Q, 실속형 K 등을 모두 공개한다.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중저가 제품군까지 소개하며 다양해진 고객 요구에 맞춰 선택폭도 넓힌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5G 스마트폰과 4G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각각 V50 5G와 LG G8 씽큐로 확정했다. 브랜드 체계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V와 G, 중가대 Q, 실속형 K(한국명 X) 시리즈로 유지하기로 했다.

5G 서비스 고객들이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LG전자는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V 시리즈를 5G에 최적화했다. V 시리즈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안정성 높은 플랫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이 특징이다. 4G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는 스마트폰의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G 시리즈를 유지한다.

LG전자의 5G 스마트폰은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신 CPU와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였고, 빠른 속도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배터리 용량도 V40 씽큐 대비 20% 이상 늘렸다. 대용량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여러 개 즐겨도 발열이 없도록 진화된 발열 완화장치를 새롭게 탑재했다. 특히 5G 서비스에 최적화된 폼팩터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한국, 미국 등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5G 서비스가 상반기에 시작되면 이에 맞춰 LG V50 5G를 공개하며 초기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G8 씽큐는 4G 시장에서는 다변화되고 있는 고객 요구에 맞춰 만지고, 보고, 듣는 스마트폰의 가장 보편적인 경험부터 새로운 변화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