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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署,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 실시

등록 2019.02.16 2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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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동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16일 오후 제주시 칠성로 야외무대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원과 결의대회를 갖고 칠성로 일대에서 합동순찰을 전개했다. 동부서 외사계와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제주시 칠성로에서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2019.02.16.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동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16일 오후 제주시 칠성로 야외무대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원과 결의대회를 갖고 칠성로 일대에서 합동순찰을 전개했다. 동부서 외사계와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제주시 칠성로에서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2019.02.16.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동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16일 오후 제주시 칠성로 야외무대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원과 결의대회를 갖고 칠성로 일대에서 합동순찰을 전개했다.

이번 합동순찰에는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안정적 치안확보를 위해 스리랑카·중국 등 7개국 거주외국인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19명과 동부서 외사계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결의대회 이후 칠성로 일대에서 외국인들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과 쉽게 저지르기 쉬운 범죄에 대해 자국어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범죄 피해 시 커뮤니티 대표 및 경찰관과 상담 가능한 핫라인을 알리고 피해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등을 설명하는 리플릿도 배부했다.

한성주 동부서 외사계장은 "최근 제주도 내 외국인 관련 범죄가 빈번해지자 한국 사회에 정착하려는 성실한 거주외국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함께 높아져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주외국인들의 건전한 생활방식을 공유하고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매월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 범죄예방 순찰을 통해 지역 치안을 강화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 내 등록 외국인 수는 2018년 기준 2만4841명이며, 이 가운데 5795명이 동부서 관내에 거주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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