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첫 도로변 대기측정망 신설…'촘촘한 미세먼지' 관리

등록 2019.02.17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보건환경연구원, 도로변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타 지자체 도로변 대기측정망 시설 모습. (자료=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타 지자체 도로변 대기측정망 시설 모습. (자료=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올해 안으로 도로변 대기오염 측정소가 만들어져 더 촘촘한 미세먼지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올해 제주지역에는 처음으로 도로변대기측정망을 신설, 도로변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로변대기측정망은 차량에 의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에 설치해 미세먼지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 측정하게 된다.

현재 제주도에는 제주시 이호동과 연동, 서귀포시 동홍동, 성산읍 대정읍 등 5개소에서 도시대기측정망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도로변대기측정망이 확충되면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오염측정망에서 관측된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측정자료는 ‘에어코리아’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오상실 원장은 “최근 증가하는 차량에 의한 대기질 우려에 따라 도로변의 대기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차량에 의한 영향 분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제주지역 대기질 관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도시대기측정망과 비교분석 후 대기오염도 편차가 클 경우 도로변대기측정소를 추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