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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품 180t 실은 미 공군수송기 2대, 콜롬비아 쿠쿠타 도착

등록 2019.02.17 1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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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ID "더 많은 구호품 지원할 것"

【쿠쿠타(콜롬비아)=AP/뉴시스】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180t을 실은 미 공군 수송기가 16일 콜롬비아의 국경도시 베네수엘라에 도착해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구호품의 반입을 금지시키고 있지만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콜롬비아로 가서 직접 구호품을 받아오라고 촉구했다. 2019.2.17

【쿠쿠타(콜롬비아)=AP/뉴시스】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180t을 실은 미 공군 수송기가 16일 콜롬비아의 국경도시 베네수엘라에 도착해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구호품의 반입을 금지시키고 있지만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콜롬비아로 가서 직접 구호품을 받아오라고 촉구했다. 2019.2.17

【쿠쿠타(콜롬비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실은 미 군용기 2대가 1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지역 도시 쿠쿠타에 도착했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약화시키고 마두로에 맞서고 있는 임시대통령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구호품이 베네수엘라로 반입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쿠쿠타에는 수많은 베네수엘라인들이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이날 플로리다주 홈스테드 공군기지를 출발한 미 공군 C-17 수송기 2대가 식량과 생활필수품 등 180t의 구호품을 싣고 쿠쿠타에 도착했다. 마크 그린 미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은 "이는 첫 지원이며 앞으로 더 많은 구호품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이도 국회의장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콜롬비아로 가서 반입이 금지된 구호품을 직접 받아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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