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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라오스에 선진 도기기술 전수

등록 2019.02.17 09:19:51수정 2019.02.27 1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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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대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 라오스에 선진화된 도기 기술을 전수했다.

17일 배재대에 따르면 대학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는 '고토 도예'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라오스 루앙프라방 반잔느아 도기 마을에서 '제2회 세라믹공예산업 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마을은 400년간 도기 제작이 이어졌지만 마을이 쇠퇴하면서 현재 여섯 가구만 도기 제작 명맥을 잇고 있다.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는 약 800도의 낮은 온도에서 도기가 생산돼 용도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 개선을 해줬고 관광객 왕래가 잦은 지역 특성을 살려 소형 상품화를 추진했다.

라오스 전통 문양이 적용된 디자인을 적용, 소박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고토도예' 김용운, 팽정화 도예가가 마을에 머물면서 이뤄낸 성과이다.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와 도예가들은 1250도로 소결 기술을 전수하는 데 집중했다. 반잔느아 마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양질의 점토로 다양한 도기 기술을 전수하는데 집중했다.

아시아대발은행은 마을 내 전시장과 작업장을 지원, 국제적 산학연이 이뤄지도록 했다.

워크숍을 마련한 임대영 사업단장은 "라오스의 천연재료인 점토 광물의 고부가가치 구현과 400년 역사의 도기마을의 지속적 발전을 모색한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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