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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야생보호국, 밀렵단속중 총격후 달아난 밀렵꾼 추적

등록 2019.02.17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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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야생보호국,  밀렵단속중 총격후 달아난 밀렵꾼 추적 

【 나이로비( 케냐)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케냐 야생동물 보호국(KWS)은 그 동안 추격작전을 펴온 밀렵단속반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공범 한 명이 죽자 달아난 밀렵꾼을 추격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KWS는 차보 서부국립공원에서 3명의 밀렵감시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국립공원을 순찰하던 중에 두 명의 밀렵용의자와 16일 조우했으며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밀렵꾼들이 먼저 순찰대에 총을 발사하면서 교전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용의자 한 명은 숨졌으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측되는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도망쳤다는 것이다.

야생동물보호국 순찰대는 이 교전 후 칼리바 소총 한정과 카트리지,  다른 3개의 자동소총 탄창과 전화기 한 대 등을 현장에서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경우 가까운 경찰이나 KWS사무실로 신고해달라고 성명을 통해 호소했다.

케냐는 엄중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프리카의 밀렵 중심지로 남아있다.  환경보호자들은 이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손실과 상태계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이 나라는 특히 수십년 동안 진행되어온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감소가 인구증가와 농산물 재배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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