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中企-특성화고 FTA실무인력 매칭사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특성화고·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고교생들이 이력서와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고용계약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FTA 관련 실무 역량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과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을 매칭시켜주는 사업이다. 매칭 선발 학생들은 5개월간 FTA 실무교육을 받는다.

사업 참여대상 기업은 코트라(KOTRA)의 각종 수출촉진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이다. 참여학교는 5대 권역별 1개 학교를 선발한다. 학교별 20명씩 총 100명이 뽑히게 된다.

산업부는 2월 공고를 내고 4월까지 참여 학교와 기업을 모집한 다음 5월 매칭시킨다. 그 후 6~10월 매칭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FTA 실무교육을 진행해 10월 이후 채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FTA 실무교육은 60시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원산지 실무사 등 관련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은 인턴 등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게 된다.

산업부는 "향후 이번 사업의 호응도 및 효과를 보고 사업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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