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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경력 활용한 신중년 일자리 사업 추진.

등록 2019.02.17 13: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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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중년 일자리사업 추진에 나서는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중년 일자리사업 추진에 나서는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함께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3억500여만원을 투입해 5060세대 구직자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신·중년 디딤돌’, ‘노인상담인력 운영’, ‘지역공동체 일자리’ 세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총 16억7000만원을 투입해 총 172개 일자리를 마련해 '신중년' 세대의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돕는다.

또 사업비 9억3000만원을 들여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해 시의 각 부서에 배치하는 ‘신·중년 디딤돌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전통시장 내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관리하는 도우미 등 35개 세부사업을 발굴 운영한다. 전기자격증, 조리사, 치과위생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다양한 경력의 5060세대를 선발한다.

이들은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고등학교에서 보조자 또는 도우미, 상담사로서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역할도 수행한다.

또 2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 문제를 해소할 ‘노인상담인력’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관내 만안구 9곳, 동안구 11곳을 담당할 사회복지사 등 20명을 선발해 경로당 순회와 함께 노인을 위한 상담과 여가 생활을 돕는다.

이와 함께 민간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36명씩 총 72명을 선발한다. 예산은 5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방치자전거 재활용, 취약계층 집수리지원, 한지공예 등 9개 사업을 추진하며, 도예 가드닝, 친환경 천연비누 제작은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청년을 선발한다.

한편 ‘신중년’이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20여 년간 제2·3의 재취업 일자리서 활동 가능한 5060세대를 뜻하는 정책 용어로, 고령자 또는 노인이라는 용어 보다 활력 있고 자립적인 생활인이라는 긍정적 의미가 담겼다.

아울러 신중년 일자리 발굴 사업은 고령화 추세에 따른 다양한 신중년 일자리를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지역단위 플랫폼으로, 고용부가 심사·선정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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