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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넘고 림에 팔 건' 디알로, NBA 올스타전 덩크왕

등록 2019.02.17 12:56:18수정 2019.02.17 1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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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스테판 커리 꺾고 3점슛 콘테스트 우승

하미두 디알로, 오클라호마시티

하미두 디알로, 오클라호마시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하미두 디알로가 2018~2019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알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벌어진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1·2차시기 합계 88점을 받아 85점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디알로는 앞서 예선 라운드에서 레전드인 '샤크' 샤킬 오닐을 뛰어넘은 후, 허니딥 덩크슛(팔을 림 안으로 접어 넣는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했다.

특히 유니폼 안에 슈퍼맨 로고가 그려진 셔츠를 입고 덩크슛을 성공한 뒤, 림에 매달린 채로 상의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미두 디알로, 오클라호마시티

하미두 디알로, 오클라호마시티

브루클린 네츠의 슈터 조 해리스는 3점슛 콘테스트에서 리그 최고 슈터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해리스는 결승에서 26점을 올려 24점의 커리를 가까스로 꺾었다.

예선에서 25점을 넣은 해리스는 결승에서 마지막 슈팅 9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3점슛 콘테스트 정상 탈환을 노렸던 커리는 웃으며 퇴장했다. 예선에서는 27점을 넣어 1위로 통과했다. 커리의 동생 세스 커리(포틀랜드)도 출전했지만 예선에서 16점에 그쳐 형제의 결승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 해리스, 브루클린

조 해리스, 브루클린

'스킬스 챌린지(드리블·패스·3점슛 기술 등을 겨루는 시합)'에서는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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