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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도심서 만세재현한다

등록 2019.02.17 14: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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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명 참가, 만세재현 및 거리행진 등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위해 구성된 경주시 추진위원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17. (사진= 경주시 제공)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위해 구성된 경주시 추진위원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17. (사진= 경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종교계, 보훈·안보단체 등 각계 대표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행사는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경주역 광장에서 식전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만세삼창에 이어 경주시립극단의 3·1운동 만세재현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날 2000여 명이 참가해 경주역에서 봉황대까지 도심 거리에 태극기를 들고 행진한 뒤, 경주 만세운동의 의거지로 알려진 봉황대에서 태극 풍선을 날릴 예정이다.   

한편, 경주지역은 기미년 당시 도동리 교회 영수인 박문홍 선생을 중심으로 박내영·윤기효 목사 등이 함께 3월 13일에 경주 장날 만세운동을 계획했으나 일본 경찰에 의해 발각돼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같은 달 15일 작은 장날에 김학봉 선생 등이 주도해 태극기를 배부하고 군중들과 함께 만세를 불렀고, 천도교도 49일간의 특별기도를 하며 구국의 대열에 동참했다.

특히 경주 최부자 최준 선생은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군에 군자금을 제공하는 등 다른 지역 못지않은 독립운동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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