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 콘서트티켓 판매 사기 20대 구속

【인천=뉴시스】김민수 기자 =인천 계양경찰서는 17일 방송국 PD를 사칭해 유명가수의 콘서트티켓 등을 팔겠다고 속여 현금만 받아 챙긴 A(2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돌 그룹 유명가수 등의 콘서트 티켓과 사인CD를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27명으로부터 현금 11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피해자들에게 받은 현금은 모두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아이디 추적 등을 통해 인천 계양구의 한 PC방에서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앱을 통해 판매자의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조회하고, 거래 시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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