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시, 정월 대보름 앞두고 산불방지 특별대책 시행

등록 2019.02.18 07:56: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시, 정월 대보름 앞두고 산불방지 특별대책 시행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울산시는 정월 대보름(2월19일)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달맞이, 무속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의 산림면적은 6만8671㏊(산림비율 65%)로 전국에서 강원도, 경북, 충북, 경남 다음으로 산림비율이 높아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다.

이에 시는 산불 예방은 물론 초기 진화를 위한 다양한 특별대책도 시행한다.

먼저 시청을 비롯한 5개 구·군과 울주군 12개 읍·면지역에 산불상황실 18개를 설치해 운영한다.

특히 달집 태우기 행사가 벌어지는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 남구 태화강 둔치 등 19곳과 달맞이 인파 밀집지역 31곳, 무속행위 장소 11곳 등 산불 취약지 61곳에 263명의 감시 인력과 6대의 산불 진화차량을 배치한다.

시청 산불상황실은 6개 점검반을 편성해 구·군 산불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문수산과 무룡산, 염포산 등 주요 산 20곳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2대를 통해 산불감시 및 모니터링을 한다.

구·군 산불상황실에서는 산불감시원 166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100명 등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배치해 예방과 감시에 나선다.

또 산과 100m 이내 근접지에서의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도 이 기간에 달맞이 행사장 18곳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의 인력과 20여대의 소방차량을 배치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