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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장, 혁명수비대원 27명 폭사 관련해 파키스탄 비난

등록 2019.02.17 19: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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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사흘 전 버스 자폭 공격으로 사망한 27명의 혁명수비대원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AP

16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사흘 전 버스 자폭 공격으로 사망한 27명의 혁명수비대원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AP

【테헤란(이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의 엘리트 혁명수비대 군인 27명을 폭사시킨 13일 자살폭단 공격에 대해 이란 국회의장이 17일 "파키스탄 내에서 모의된 뒤 실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알리 라리자니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을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앞서 무장 조직 자이시 알아들은 이란 남동부 발생 수비대 버스 자폭 공격의 배후를 주장했다. 수니파인 이 조직은 시아파 이란의 남동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키스탄에 안전한 은신의 진지를 구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혁명수비대 대장 모하마드 알라 자파리 소장은 파키스탄의 보안 관련 군경이 수니파 무장조직들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들 조직들을 "응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파키스탄은 이번 이란에 앞서 서쪽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및 미국으로부터도 탈레반 무장조직이 국경을 넘어와 토착 종족 지역에서 은신 활동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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