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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권 주자들, 오늘 '최대 승부처' TK서 합동연설회

등록 2019.02.1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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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당원 9만6000명…주자들 경쟁적 방문 지역

박근혜 지지율 높아…연설에서 언급 여부 주목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1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호남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자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14. since1999@newsis.com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1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호남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자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맞붙는다.

한국당은 18일 오후 1시30분 대구엑스코에서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대전에서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 합동연설회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TK지역에는 한국당 전체 책임당원 약 32만8000여명 가운데 9만6000여명이 밀집해있어 이번 전당대회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다. 후보들은 후보자 등록 이전부터 수차례 TK지역을 방문하며 지지기반 다지기에 애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날 연설회에서는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후보들의 입장이 재차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앞서 '태극기부대'를 우군으로 둔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당을 지킨 점, 수십 차례 장외투쟁에 나선 점을 내세우며 선거 유세를 펼쳤다. 황 전 총리는 '배박(배신한 친박근혜)' 논란에 특검 수사기한 연장 요청을 불허한 사례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반면 오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 주장을 펼치며 중도층 끌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입장을 TK 지역에서 반복할지도 관심사다.

이날 연설회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도 참석한다.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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