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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도 "원조물자 유입 위해 100만 자원봉사자 모집"

등록 2019.02.18 06: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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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AP/뉴시스】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13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연설하고 있다.과이도 의장은 국회가 국영석유회사 PDVSA와 미 휴스턴이 본사인 정유회사 시토 등의 자회사 임시이사회 임원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2019.02.14.

【카라카스=AP/뉴시스】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13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연설하고 있다.과이도 의장은 국회가 국영석유회사 PDVSA와 미 휴스턴이 본사인 정유회사 시토 등의 자회사 임시이사회 임원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2019.02.14.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미국의 구호 물자 유입을 막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맞서기 위해 100만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은 이날 구호 물자 수령에 찬성한 60만명의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의 핵심 과제는 2월23일까지 100만명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이도 의장은 23일을 구호물자 수령 문제를 놓고 마두로 정부와 격돌하는 날로 지정했다. 그는 자원봉사자들이 지정된 장소에 모일 수 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베네수엘라의 접경 도시인 콜롬비아 쿠쿠타에 식량, 약품, 영양제 등의 구호 물품을 보냈다.

또 베네수엘라 북부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쿠라카오섬과 브라질에도 원조물자 보관을 위한 추가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가 수반으로 인정한 과이도 의장은 경제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물자들을 수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마두로 정권은 미국의 원조가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의도라며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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