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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내전, 정부와 후티 반군대표 호데이다서 1차 철군합의

등록 2019.02.18 08: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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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평화협정 가시화

2차 철군계획도 곧 확정

【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5일(현지시간) 예멘 정부(왼쪽)와 후티 반군과의 포로교환 협상이 유엔의 중재로 요르단 암만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양측이 관련논의를 하고 있다. 2019.02.05.chae0191@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5일(현지시간) 예멘 정부(왼쪽)와 후티 반군과의 포로교환 협상이 유엔의 중재로 요르단 암만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양측이 관련논의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 내전의 참가국과 단체들이 홍해의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는 1차 철군에 합의했다고 유엔이 1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발표했다.

유엔발표문과 외신보도에 따르면  예멘 정부와 내전을 벌이고 있는 후티 반군의 대표들은 16일과 17일 호데이다에서 유엔이 주선한 회담에 참가했으며,  장시간 토론 끝에 제1차 철군안에 합의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공보실이 발표했다.

"오랜 시간의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서 양측은 각기 군대를 철수시키는 제1차 철수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제2차 철수안에도 합의했지만, 이것은 양측의 지도자의 추인과정을 남겨두고 있다"고  공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 특파원들에게 알렸다.

양측은 RCC ( 군사이동 협력위원회)의 다음 회의를 1주일 내에 다시 열어서 제2차 철군계획의 합의 사항도 확정할 예정이라고 유엔은 밝혔다.

RCC의 평화회담은 내전 쌍방이 호데이다 시내와 호데이다, 살리프, 라스 이사 항구에서 군대를 철수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 12월 스톡홀름 평화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이후 양측은 실질적인 철군을 위해 여러 차례 회담을 갖고 실천방법을 논의해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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