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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일주일 만에 시즌 최고성적…제네시스오픈 3위

등록 2019.02.18 1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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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2주 연속 톱5 진입

우승은 J.B. 홈스

Si Woo Kim, of South Korea, watches his tee shot on the seventh hole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Farmers Insurance Open golf tournament on the South Course at Torrey Pines Golf Course on Friday, Jan. 25, 2019, in San Diego. (AP Photo/Chris Carlson)

김시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일주일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2주 연속 톱5 진입이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스픽 펠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타수를 줄여 순위를 무려 7계단 끌어올렸다.

이로써 일주일 만에 시즌 최고 성적을 바꿨다. 종전 시즌 최고 성적은 공동 4위로 지난주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 기록했다.

또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이다.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1번과 2번홀에서 기분 좋은 연속 버디로 출발한 김시우는 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과 6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쳐 상승세를 이었다.

9번홀을 버디로 마친 그는 후반 라운드 11번과 12번홀에서 또 연속으로 한 타씩 줄였다. 선두권과의 타수를 크게 줄이며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J.B. Holmes chips onto the eighth green as third-round play continues during the Genesis Open golf tournament at Riviera Country Club on Sunday, Feb. 17, 2019, in the Pacific Palisades area of Los Angeles. (AP Photo/Ryan Kang)

J.B. 홈스

그러나 16번홀에서 아쉽게 한 타를 잃었다.

우승은 14언더파 270타를 친 J.B.홈스(미국)가 차지했다.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한 타 차이로 따돌리며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홈스는 2015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3년 10개월 만에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 날 한 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경훈(CJ대한통운)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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