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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LG화학, ABS 상승세에 목표주가 '60만원' 제시"

등록 2019.02.18 08: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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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유안타증권은 18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주력사업인 ABS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고 전기차 배터리 수익 성장이 본격화한다"며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 목표주가는 6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체인(자동차, IT외장재 원료)이 석화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 수준으로 압도적"이라며 "올 2분기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자동차 및 절전형 가전제품 내수진작 정책 효과로 ABS 업황이 2020년까지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9~2020년 동안 글로벌 신규증설이제한되기 때문에 중국발 수요회복은 곧바로 ABS 스프레드 개선으로 직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판매 호조로  LG화학의 중대형 배터리 수주잔고는 2018년 6월 60조원에서 2018년 말 78조원으로 30% 증가했다. 중대형전지 매출은 2018년 3조6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10조원으로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내년까지 실적 성장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LG화학의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2018년 2조2000억원에서 2020년 3조3000억원으로 향후 2년 동안 50%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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