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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전문상담교사들 노조 창립

등록 2019.02.18 0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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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노조연맹 가입…근무조건 개선·환경개선 등 요구키로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전국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이 지난 16일 오후 4시 서울교사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충수 위원장(가운데)과 이강찬 부위원장(왼쪽), 한만수 사무총장. 2019.02.18 (사진=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전국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이 지난 16일 오후 4시 서울교사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충수 위원장(가운데)과 이강찬 부위원장(왼쪽), 한만수 사무총장. 2019.02.18 (사진=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초·중·고 학생들의 상담을 통한 교육을 전문으로 맡는 교사들이 노동조합을 창립했다.

전국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오후 4시 서울교사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충수 전문상담교사(경남 삼천포고)를 위원장으로, 이강찬 전문상담교사(서울 둔촌중)를 부위원장으로, 한만수 전문상담교사(서울 정신여중)를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상급단체로 교사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2005년 발족한 한국전문상담교사협회가 전신으로, 운영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노조설명회를 열어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이충수 위원장은 "현재 학교상담 현장에는 입시경쟁과 관료체제, 낙후한 학교 시설 등 많은 문제들이 상존하고 있으며, 우리 전문상담교사들은 배우는 보람과 성장하는 기쁨보다 좌절감과 슬픔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노출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은 전문상담교사 개인의 양심이나 노력으로는 전혀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제도를 개혁하고 교육 내용 및 교육 환경을 바꾸기 위해서 교육부와 정치권의 각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전문상담교사들의 단결된 힘을 조직화하기 위해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는 교육당국에 ▲노조 활동 보장 ▲전문상담교사 근무조건 개선 ▲학교상담실 환경개선 등 본문 25개 단체교섭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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